한겨례나 조중동이나 다를게 뭐가있나?


이승만·김일성 모두 ‘침공’ 추진…북, 중·소 설득해 선공


첫번째. '김석원' 같은 친일파가 없었다면 김일성이 한국군에 붙었을거다?
거꾸로 생각해서 이승만 정권이 '만약에' 정말 청렴하게 광복군 요원들만 정부 요인으로 추대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두번째. '특별히' 미국의 책임을 강조했다는 부분에서 보면 각종 좌익 사범(?) 탄압 사례를 들고있다.
근데 이 시각 이북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통일을 염원하던 민족주의 인사들이 다 숙청당한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닐테고.
이 글만 보면 소련과 북한은 정말정말 민주적으로 정권을 잡은줄 알겠다.

세번째. '그리고 좌익은 애국적 아우라를 지녔다.'
....우익은 매국노로군요. 그래서 좌익이 집권해야 통일이 오나봅니다.

네번째. 여운영 암살로 책임을 남한 측에 돌리려고 하는데, 사실 중도파에게 깽판친건 북이나 남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다섯번째. 소넷님이나 이준님께서 올리신 포스팅에 더 잘 나와있을테지만
여기서 제기한 '이승만의 남침유도설'은 그저 이승만의 뻥카였다.
뭐 그분이 그런 생각을 하고 계셨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에 근거하지 못한 망상이었을뿐.
뭐가 있어야 쳐들어가지(...)
역으로 생각해보면 전쟁 발발 당시에 국군이 그렇게 약했던게 바로 이승만 정권의 남침 유도였나?

여섯번째.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나는 김대중 대통령의 (한국전쟁에 대한) 주장이 옳았다고 본다.
김대중은 ‘김일성이 50년대에 한반도를 통일시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일성은 먼저 한국, 그 다음 일본 식의 세계 공산화 전략을 추구한 게 아니었다.”
 
물론 김일성은 그런 생각이 없었겠지요. 하지만 스탈린은?
한국이 공산화되고 나면 그 다음은 어디였을까요? 일본일까요? 대만일까요?
이분 말씀대로면 3차대전은 벌써 일어났겠습니다 그려.

일곱번째. 원인은 미국이 한국전쟁을 끝내려는 외교적 노력(종전협정 또는 평화협정 체결 등)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예~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이군요.
지난 50여년 동안 도발을 감행해온 북한은 성인군자였군요.

헥헥 더 쓸려니깐 포스팅이 길어져서 여기까지.
이쪽 분야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취미 삼아 책 몇권 보고 개괄적인 것만 알고 있지만 이건 좀 아니지요.
브루스 커밍스가 정말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초적인 것부터 무시하고 있어요.
이런 기사가 올라오니 사람들이 6.25를 우리가 일으킨줄 알고 있지......... 쯧쯧.

Ps : 제가 보기에는 브루스 커밍스라는 사람의 입을 빌려 한겨례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일뿐.
지난 세월의 한겨례 논조가 글 하나에 압축되어서 다 들어가있네요(...)

by 바보너구리 | 2010/01/02 02:06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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